영화 <차이나타운> 기본정보 및 등장인물 정리
2016년 백상 예술대상에서 영화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한준희 감동의 영화로 <차이나타운>은 2015년 4월에 개봉했다.
첫 주만에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한다.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기록하며, 최종 누적 관객 수 147만 명이며 매출액은 119억 원이다.
김혜수(엄마 역)
이민자 출신이며 차이나타운의 사체업자 대모 엄마, 지하철 10번 보관함에 버려진 아이 일영(김고은)을 구해준다. '엄마'라고 불리는 호칭은 사체업자 일원들 전부가 그녀를 부를 때 쓰는 호칭이다. 일영의 손에 마지막을 맞이한다.
김고은(일영 역)
지하철 10번 보관함에 버려졌다 하여 지어진 이름 '일영' 엄마 밑에서 자라며 사체업자, 대부업을 도우며 살아간다. 여느 때처럼 수금을 하러 갔다가 만난 착한 청년 박석현(박보검)에게 마음을 뺏긴다. 그 일을 계기로 엄마와의 대립이 시작된다.
고경표(치도 역)
한때는 '엄마'밑에서 일을 했지만 현재는 독립하여 자신만의 조직을 꾸려나간다.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악역을 맡았다.
엄태구(우곤 역)
'엄마'의 오른팔과도 같다. 마음속에 일영에 대한 마음이 커 보이며, 죽을 위기에 처한 일영을 구해주는 극적인 캐릭터이다.
박보검(박석현 역)
쌓여 있는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이고, 아버지는 빚을 갚기 위해 필리핀에서 일을 하고 있다. 집으로 수금하러 온 일영을 예의 바르게 대하며 손수 만든 파스타까지 대접한다. 일영과 가까워지며 모든 일이 틀어져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안타까운 캐릭터로 출연한다.
이수경( 쏭 역)
일영과 비슷한 시기에 '엄마'를 만나 어릴 때부터 일영과 함께 가족같이 자라온 쏭, 일영의 둘도 없는 친구이지만 한 번의 배신으로 죄책감에 시달려 끊었던 약을 다시 하며 결국은 자살하게 된다.
조현철(홍주 역)
어른이지만 지체장애인으로 지능이 낮으며, 일영을 '누나'라 부른다. 화가 나면 사람 죽이는 것을 꺼려하지 않는다.
조복래(탁 역)
'엄마'밑에 함께 일했던 걸로 추정된다. 지하철에 버려져 노숙하는 일영을 납치하는 경찰 출신 살인청부업자이다.
이대연(안 선생 역)
'엄마'와 함께 일하는 장기매매, 장기 적출 담당으로 출연한다.
정석용(우 씨 역)
차이나타운 앞, 용달차 짐칸을 개조하여 포장마차와 같은 분식을 판매한다. '엄마'와 함께 하는 아이들을 아끼는 존재이다.
스포일러 포함 줄거리
지하철 10번 보관함에서 발견되어 일영이라 불리는 아이가 있다. 노숙자들 사이에 생활하다가 탁에게 납치되어 팔려가고 일영을 사들인 사람은 '엄마'라고 불리는 사체업자 대모이다. 그렇게 같은 방식으로 모인 또래 아이들과 어린 쏭이 있다. 앵벌이 일을 하며 심부름을 했고 필요 없어진 아이들은 한 명씩 길에 버려졌다. 마찬가지로 일영이도 길가에 버려지고 그다음 목적지에 쏭이 버려졌다. 두려움에 울고 있는 쏭, 그때 터벅터벅 걸어오는 한 아이, 일영이다. 마냥 아기 같은 일영이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단단하고 강한 내면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악물고 몇 시간을 걸어와 자신의 다음에 버려진 쏭을 만난 것이다. 그렇게 어린 쏭과 일영이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자신들을 앵벌이 시키고 버린 '엄마'를 다시 찾아간다. 짐짝 버리듯 버린 아이가 이렇게 다시 찾아온 건 처음이라 조금은 놀라 보이는 '엄마'. 다시 돌아온 일영과 쏭을 내치지 않았고 이렇게 함께 일을 하게 되었다. 어느덧 십여 년이 훌쩍 흘러 성인이 되었고 사채를 쓴 사람들을 찾아가 원금과 이자를 받아오는 일을 하는 일영, 여느 때처럼 일을 하는 도중 수금을 하러 빚쟁이의 집을 찾아간다. 빚을 낸 장본인은 필리핀으로 일을 하러 갔고 그의 아들 박석현에게 원금과 이자를 받게 된다. 박석현은 지금까지 만난 빚쟁이들과는 달리 수금하러 찾아온 일영을 '선생님'이라 부르며 예의 바른 모습이다. 또 석현은 일영을 밝은 얼굴로 맞이하며 직접 만든 파스타까지 대접하고 일영의 얼굴에 난 상처에 약을 발라주는 등 너무나도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에 당황하며 처음 느껴보는 다정함에 마음이 움직이는 일영은 석현에게 빚 독촉을 하지 못하고 집을 나와 버린다. 지금까지 수금에 실패한 적이 없는 일영이 수금을 해오지 않자 '엄마'는 의심을 하게 되며 석현을 주시한다. 첫날 수금에 실패한 일영은 다음 날 다시 석현이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찾아가 돈을 받으려 하지만 해맑은 그의 모습에 끌려 같이 영화를 보러 가고 술을 마시며 석현이 처한 상황과 그의 꿈에 대해 듣게 된다. 그렇게 둘은 가까워진 듯하며 일영은 석현을 생각하는 마음이 커진다. 그러던 '엄마'에게서 석현의 아버지가 작성한 '박석현 신체포기각서'를 보게 된다. 빚 때문에 돈을 벌러 필리핀에 간걸로 알고 있는 석현이지만 알고 보니 아버지는 도주를 한 것이다. 일영은 신체포기각서를 보고 걱정이 되는데 설상가상으로 수금이 되지 않자 작업을 하자며 홍주와 함께 석현을 데리고 오라는 엄마의 명령이 떨어진다. 석현에 대한 마음이 이미 커질 대로 커진 일영은 석현을 지키기로 다짐하며 석현의 집에 도착했을 때 홍주를 잠시 따돌리고 다급히 석현을 만나 신체포기각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빨리 도망치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석현은 아버지가 그럴 리 없다며 다정하고 태연한 모습으로 일영의 운동화 끈을 묶어준다. 그 사이 빠르게 올라온 홍주와 만나게 되고 석현을 죽이려는 홍주, 한편 석현을 지키고 싶은 일영은 그 순간 홍주의 머리를 내리쳐 기절시킨다. 그렇게 두 사람은 지하주차장으로 도망가지만 모든 상황을 알고 주차장에 있던 '엄마'와 일행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마취제를 맞고 기절했다가 정신이 든 일영은 석현을 향해 칼을 든 '엄마'를 보게 되고, 죽이지 말아 달라며 애원하지만 결국 석현은 엄마에게 무참히 살해당한다. 그리고 일영은 치도에게 팔려가게 된다. 일본으로 팔려가기 직전 극적으로 탈출을 하고 '엄마'에 대한 복수가 시작된다.
여성판 누아르 영화
보기 드문 '여성판 누아르 영화'라는 점에서 신박한 스토리로 긍정적인 평이 있고 스토리는 좋으나 전개가 어설프다며 지적하는 반대의 평이 있었다. 누아르 범죄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부자관계가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모녀관계로 연출되었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영화를 더 살려냈고 특히 김혜수는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게 조직의 두목으로 출연해 거칠한 피부와 튀어나온 뱃살을 가진 중년 여성의 역할을 너무나도 잘 소화해냈다. 범죄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참신한 소재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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