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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the movie

영화 모가디슈 15일간의 탈출기를 그린 영화

by 요리하는 언니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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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실화 및 원작

영화 모가디슈는 2006년 강신성 대사의 소설 '탈출'을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1991년도 실제 있었던 강신성 대사 일행들의 15일간의 탈출기를 나타내고 있다. 1990년 12월 31일 소말리아 내전에서 정부군이 반군에 패하며 그 상황이 격화되었다고 한다. 이때, 반군의 시가전으로 탄약이 쏟아져 정부기관, 통신시설이 파괴되었고 주택가는 물론 외국공관 등 총을 든 강도들이 몰려와 금품 강탈, 겁탈 등을 일삼는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미국, 소련, 중국 등 주요 나라 공관들이 철수함에 따라 우리나라 대사관도 철수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모가디슈 국제공항으로 간 강신성 대사 일행은 그곳에서 탈출을 기다리고 있는 북한의 김룡 수 대사 일행을 만나게 된다. 이에 강신성 대사는 오갈 때 없는 북한 대사관 일행과 함께 여기서의 탈출을 계획하고 된다. 이때 교신 오류로 이탈리아 구조기를 놓친 남북 대사관 일행은 총격전을 뚫고 비교적 안전한 한국 대사관에 돌아오게 되고, 다음날 강신성 대사는 이탈리아 대사관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북한의 김룡 수 대사는 이집트 대사관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결국 남북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은 이탈리아 대사관의 도움을 받기로 하고 차로 이동하는데, 이탈리아 대사관에 도착할 때쯤 시작된 총격전으로 인해 북한 공사 직원 한상렬 씨가 사망한다. 그 뒤 함께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고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이틀을 지낸 남북한 사람들은 결국 이탈리아 군용기를 타고 케냐 몸바사에 도착한다. 그렇게 끔찍하고 공포스러웠던 15일간의 모가디슈 탈출기는 끝이 난다.

 

등장인물 및 줄거리

88 서울 올림픽이 성공적인 개최 후, UN 가입을 위해 노력하던 한국 정부는 열쇠를 쥐고 있던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외교전을 펼친다. 소말리아에 있던 한국 대사 한신성(김윤석)은 소말리아 대통령을 면담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를 돕기 위해 안기부 출신 강대진(조인성) 요원은 소말리아 대통령에게 드릴 선물을 가지고 파견을 온다. 그렇게 소말리아 대통령과의 면담을 성사시킨 한대사는 강 참사관이 가져온 선물들을 들고 대통령을 찾아가게 되는데, 북한 대사관이 보낸 소말리아 괴한들에 의해 선물을 빼앗기게 되고 차마저 망가져 걸어가야 했던 현실에 결국 10여 분 늦었다는 이유로 면담에 실패한다. 그렇게 낙담한 채 대사관으로 가려던 일행은 그곳에 있던 북한 대사 림용수(허준호) 일행을 만나게 된다. 이에 한국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소말리아 외교전을 펼친 북한의 방해공작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물러날 수 없던 강대진은 자신이 알고 있던 외신기자와 접촉해 북한이 반군에게 불법으로 무기를 팔고 있다는 거짓 정보를 흘리게 되고 이것을 빌미 삼아 소말리아 고위 관료를 만나 다시 한번 소말리아 대통령의 한국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 또 나타난 림용수 대사 일행의 방해로 일이 틀어지게 되자 한대사는 그들과 대립하게 되고, 오랜 독재에 분노한 시위대가 대규모 시위를 하게 되고 총성과 수류탄 등이 날아오고 현장은 순식간에 엉망이 된다. 며틸 뒤면 잠잠해질 거라 생각했던 폭동은 규모가 더 커졌고 반란군이 도심으로 나가 장악하게 되면서 거리에는 총격이 난무하고 통신마저 끊겨 남북 대사관은 고립되게 된다. 한대사 일행은 강대진의 기지로 소말리아 정부로부터 병력 지원을 받아 대사관을 지키는데, 반면 북한 림용수 대사 일행은 무정한 반군 시위대에 강도를 당해 식량과 귀중품을 전부 빼앗기게 된다. 중국 대사관으로 도움을 요청하러 가던 림용수 일행은 시위대에 포위되고, 이에 어쩔 수 없이 한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영화 <모가디슈>, 후기 및 결말

처음에는 서로 대립하고 싸우지만 화합을 통해 결말 부분에서는 남북한 대사관 사람들은 각자의 정부에 눈치를 보며 인사를 나누지 못하고 헤어지는 안타까운 결말을 통해 모두의 우정을 담는다. 또 실제 강신성 대사와 김룡수 대사는 케냐에서 헤어질 때 영화와 전혀 다르게 서로 안고 눈물을 흘리며 작별인사를 했다고 한다. 번외로 TV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에서도 모가디슈 실제 인물이 나와 인터뷰를 하는데 원작에서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흥미롭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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